아브라힘은 벨기에에서 자란 27살 무슬림이다. 그는 부모와 다문화 주거지역에서 살고 있는데, 서구 문화에 잘 적응하며 살고있다. 아브라힘은 벨기에에서 흔히 사용되는 남자 이름인 '브롬'으로 불리길 선호하지만 그의 부모들은 여전히 터키식 전통을 고수한다. 브롬은 우연히 어머니와 일하는 벨기에 청년이자 게이인 케빈을 만나게 되고, 케빈에게 반하게 되나 둘은 친구가 된다. 중매 결혼을 계획한 부모님은 브롬이 터키를 방문해 중매 여성을 데리고 오라고 다그치고 브롬은 어쩔 수 없이 터키로 가게되나, 친구인 케빈이 함께 동행하기로 한다. 부모님이 없는 터키에 오게 되니 마음이 가벼워진 브롬은 이내 케빈과의 호감을 서로 확인하게 되고, 서로 좋아하는 감정을 확인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