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은 모두가 보는 앞에서 계란 때문에 돈을 받았다는 사실을 고백하고, 현욱에게 자신은 결백하다며 믿어달라고 호소한다. 형제상회에 도착한 현욱과 유경은 팽팽하게 3자대면 하고, 설사장도 유경이 돈 받은 것을 알고 있다는 사실에 현욱과 광태는 놀란다. 트럭을 타고 형편없는 몰골로 집 앞에 도착한 유경과 현욱은 산, 세영과 마주친다. 산은 세영에게 집 계약서를 내밀며 직원 한명이랑 동거하라고 한다. 이태리 영사 일행과 세영이 라스페라에 들어서고, 영사는 유경의 말대로 봉골레 파스타를 주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