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츠마에 오하나는 어머니 마츠마에 사츠키와 함께 도쿄에 거주중인 16세 여고생. 친구 타네무라 코우이치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언제나와 같은 봄을 맞이하고 있었다. 그러나 어머니가 돌연 애인과 함께 야반도주를 하면서 오하나는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외할머니 시지마 스이가 유노사기에서 운영하는 여관 '킷스이소'에 맡겨진다. 이리하여 킷스이소의 종업원으로 일하게 된 오하나. 처음에는 주변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 하지만, 여러 사건을 거치면서 점차 주변 사람들과 킷스이소에 애정을 품게 된다. 이후 경영난에 시달리는 킷스이소의 부흥을 위해 동료 종업원들과 함께 분발하지만 한편으로는 도쿄에 떨어져 있는 친구 코우이치에 대한 상념 때문에 갈등하기도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