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철기군이 겁에 질린 고조선 유민들을 끌고 가는데, 주몽과 오마협이 나타나 이들을 무찌르고 유민들을 구출한다. 현토성 태수 양정은 호위무관을 통해 철기군 이 전멸하고 유민들을 놓쳤다 전해 듣고, 화가 난 양정은 빨리 군사를 보내 모두 잡 아들이라 명령한다. 양정과의 거래를 위해 한나라에 찾아간 대소. 양정은 철기방 야장을 부여로 보내 철 제 무기 제조기술을 전해주겠다 하고, 대소는 환하게 웃으며 고마움을 표한다. 이 때, 아름다운 용모와 자태를 지닌 양정의 딸 양설란이 들어와 대소와 인사를 나눈다. 한편, 신녀 소령은 벼리하와 함께 유화의 침소에 찾아가 주몽이 부여를 떠나야 한다 고 말한다. 놀란 유화는 주몽은 현재 부여에 없다고 하지만 벼리하는 떠나지 않으면 죽게 될지 모른다는 충격적인 말을 전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