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아닌 천재지변으로 졸본에 역병이 퍼지자 무릎을 꿇고 절박한 얼굴로 수일 동안 비를 맞으며 기원을 올리던 주몽. 어느 순간 주몽은 의식을 잃고 오마협은 급히 달려 가 주몽을 부여잡고 절규한다. 주몽에게 대패한 후 이를 갈고 있는 대소. 금와에게 졸본을 치기 위한 군사를 요청하 지만 금와는 이를 단칼에 거절한다. 마우령을 집무실에 불러들인 대소는 한쪽에 있 는 칼을 빼들어 마우령의 목을 겨눈다. 이때 집무실로 들어오던 원후가 그 모습을 보 고 놀라 대소를 말리고... 연합군을 이용해 국지전을 벌여 졸본을 압박하기로 결정한 금와왕. 대소와 영포를 보내 졸본의 마을들을 공격하라 명하고, 부득불에게는 졸본에 찾아가 주몽이 항복 할 수 있도록 설득하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