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공사 입찰건이 어려워지자 민우는 만보건설이 가지고 있는 역세권땅을 대륙건설에 팔자고 제안한다.땅값이 부족한 기표는 백파노인을 찾아가고 경옥은 역세권땅을 담보로 내놓으라고 요구한다.오병탁의원을 찾아간 조필연은 건설사들이 땅투기에 권력형비리를 저지르고 있다는 기사를 보여준다.조필연은 지하철 노선을 바꿔야 모두가 살 수 있다며 오의원을 강하게 압박한다.클럽하우스에 있던 강모는 조필연이 민우와 정연의 약혼식 얘기를 꺼내자 충격을 받는다.강모와 함께 로얄클럽에 간 정연은 배신당한 엄마얘기를 꺼내며 넋두리를 하고 눈가가 흥건히 젖은 경옥은 그런 정연의 모습을 씁쓸하게 바라본다.만취한 정연을 업고 온 강모는 언제가는 당당하게 사랑을 고백할 날이 올 거라며 절대 다른 남자에게 가지 말라고 부탁하는데...